지난 17일 9시경 인천 남동구 논현동 그랜드팰리스에서
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
이 화재로 54명이 중, 경상을 입었습니다.. 이 중 2명은 중상을, 13명은 경상을 입어
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39명(단순 연기흡입) 은 병원 진료 후 귀가했습니다.
중상자 중 중국 국적의 한 투숙객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되었으나
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또 다른 중상자 투숙객도 대피 도중
추락해 발목 골절을 당한 뒤 치료받고 있습니다.
그런데 이러한 화재 발생 시 호텔 직원의 안일한 대처로 투숙객들이 큰 위험에
빠질 뻔 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.
어떻게 된 일일까요?
18일 한 언론에 따르면 화재 당시 숙박을 위해 호텔을 찾았던 김모 씨는 "오후 9시경
건물 1층에 들어서니 뭔가 타는 냄새가 났는데 직원은 별일 아닌 것처럼 '전구만
갈면 되니 방으로 올라가라'고 했다." 며 " 그 말을 안 듣고 방으로 안 올라간 덕분에
금방 대피할 수 있었다."로 했습니다.
다른 투숙객 박 모씨도 "사고 후 호텔 담당자는 투숙객들이 임시 숙소에 도착한 뒤에야
와서 상황을 안내했다." 며 "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"고 지적했습니다.
호텔 직원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크나큰 인명피해가 나올 수 있었지만
소방대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피구조작업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최소화 되었습니다.
화재 당시 전체 203개 객실 중 131실에 약 140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.
화재가 발생한 기계식 주차장은 48m 높이로 76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의 주차장이었습니다.
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였지만 당시 소방당국의 대처와 신속한 대피로
인명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가 투숙객들로부터 나왔습니다.
더 이사 이런 재난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.
천만다행으로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잘못했으면 많은 인명피해가 나올 뻔한 아찔한
사고였습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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